[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보기만 해도 살이 떨리는 상어를 '초근접'해 촬영하고 목숨을 걸고 실험까지 하는 영상. 상어에 관한 생생한 영상들이 디스커버리 채널 '샤크 위크'에서 전격 공개된다.
오는 13일 일요일부터 일주일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샤크 위크'가 방영된다.
샤크 위크는 매년 여름 흥미로운 상어 콘텐츠를 릴레이로 방영하는 여름 특집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는 캠페인 론칭 35주년을 맞아 이제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영상이 대방출될 예정이다.
상어 전문가, 전문 다이버, 과학자 그리고 상어에 물려 팔다리를 잃은 이까지 한데 모여 상어와의 전면전을 불사하는 모습이 그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캠페인 첫날 방영되는 '2023 샤크 위크:35주년 특집'에는 심장을 미치도록 쫄깃하게 만드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이 모인다.
청상아리가 득실대는 바다에 서서 "청상아리는 물지 않는다" 실험에 나선 두 전문가. 청상아리는 이들을 향해 거리를 점점 좁혀온다.
20년 전 촬영된 이 영상은 아직까지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 영상이다. 영상 속 이들이 과연 무탈히 실험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리고 19일(토)에는 2009년 청상아리에게 오른팔과 다리를 잃은 전문 다이버 폴의 이야기가 담긴 '핏빛 바다의 생존자들'이 방영된다.
전 세계 상어 공격 사건의 72%가 모여있는 미국. 청상아리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폴이 직접 플로리다주 바다에 입수해 상어 실험에 나선다.
피 냄새를 풍기거나, 가짜 염료 총을 쏘는 행위로 공격성이 한껏 자극된 청상아리에 둘러싸인 폴. 탁한 바닷물, 가려진 시야에 폴은 과연 무사 탈출할 수 있을까.
최첨단 장비와 초고화질 카메라 앵글에 담긴 상어들의 경이로운 모습도 샤크 위크의 관전 포인트다.
상어가 바다 위로 날아오르는 장면 등 밀접 촬영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포착되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광경이 영상에 담겼다. '장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외에도 샤크 위크 최초로, 실제 크기의 고래 사체로 만든 상어 미끼 몸속에 전문가가 직접 카메라를 매고 들어가는 '상어 몸속 대탐험'은 그간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수천 년 이어온 행동을 무시하고 추운 지역을 떠나 인도네시아 열대 지역에 나타난 백상아리의 반전 스토리를 담은 '백상아리의 예측불허 적도 출몰' 등 상어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콘텐츠 라인업도 눈에 띈다.
매년 핫한 셀럽의 캠페인 홍보대사로 화제를 모으는 샤크 위크. 작년 드웨인 존슨에 이어 올해는 '아쿠아맨'으로 이름을 알린 제이슨 모모아가 나섰다.
"상어를 향한 제 사랑은 이미 수 세기 전에 시작되었습니다"라며 흥분한 제이슨 모모아. 샤크 위크 예고 영상에서 그는 특유의 '관종미(?)'를 뽐내며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샤크 위크는 오는 13일(일)부터 20일(일)까지 딱 일주일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매일 밤 10시 30분에 2시간 동안 연속 방송된다. 익일 오후 1시 30분에도 재방송을 통해 주요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