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네네치킨, 3개월 만에 또 가격 올렸다...최대 2천원 인상

인사이트Youtube '네네치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네네치킨이 지난 5월에 이어 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8일 서울파이낸스는 업계의 말을 빌려 네네치킨을 운영하는 ㈜혜인식품이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혜인식품은 지난 1일부터 '레드마블' 종류를 제외한 전 치킨 품목을 1천 원~2천 원 올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7월 기준 네네치킨 홈페이지와 비교했을 때 후라이드·양념치킨·소이갈릭치킨·치즈스노잉·레드마요치킨 등은 1천 원, 반반반 시리즈는 1,500원, 소이크런치윙봉·소이크런치콤보는 2천 원이 각각 인상됐다.


다만, 홈페이지에는 '매장마다 판매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고 표기돼 있는 상태다.


혜인식품은 네네치킨 고객센터 상담사를 통해 "8월 1일부터 가격 인상이 된 것이 맞다"면서 "인건비와 원·부자재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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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의 가격이 오른 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5월의 가격 인상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단행한 건 아니었다.


당시 일부 가맹점주들은 자체적으로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응용 프로그램(앱)에 '오리엔탈파닭' 등 주요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에 대해 혜인식품은 "배달료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가맹점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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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이번 네네치킨 가격 인상이 타 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까 봐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교촌치킨이 대부분의 치킨 가격을 3천 원씩 인상하면서 다른 지킨 프랜차이즈들도 뒤이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bhc 등 일부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매체에 "시기가 시기인 만큼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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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사조원 등 국내 닭고기 생산량의 75%을 차지하는 10개 회사가 지난달 닭 공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공급이 본격화되는 10월께에는 육계 가격도 어느정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