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세 자릿수 몸무게로 복귀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197g으로 태어났다.
지난해 7월에는 80kg을 기록, 2년 만에 몸무게가 약 400배 증가할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푸바오는 세 자릿수 몸무게에서 돌연 두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살이 빠진 모습을 보여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최근 공개된 애버랜드 판다월드 앞 표지판에는 푸바오의 최근 몸무게가 공개됐다.
태어난 지 1113일째 된 푸바오의 몸무게는 100.6kg으로 다시 세자릿수로 복귀한 모습. 이에 누리꾼은 "우리 뚠빵이 다시 돌아왔네", "뚠빵길만 걷자", "이제 살 빠지지 마", "다시 102kg까지 가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푸바오는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새끼로,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판다이다.
푸바오는 '푸공주', '푸린세스'란 별명과 함께 또래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 '푸뚠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