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표창원 "연쇄살인범에 '가족 해치겠다' 협박 받은 적 있다"

via SBS '자기야-백년손님'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가 연쇄살인범에게 협박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표창원은 MC 김원희로부터 "아찔했던 경험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표창원은 "우리야 아무래도 범죄자들 때문에 혹시나 보복이나 협박이 있지 않을까 싶어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어릴 때부터 많이 시켰다"고 대답했다.  

 

그는 "실제로 연쇄살인범 중 한 명이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을 해온 적이 있었다"면서 "그때 우연하게도 같은 시기에 딸아이가 혼자 잠깐 집에 있을 때 웬 남자들이 집을 찾아와 문을 열어달라고 한 적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다행히 어릴 때부터 워낙 안전교육이 잘 되어 있던 표창원의 딸은 "112에 전화할테니 경찰아저씨랑 같이 들어와라"라고 대응했다. 표창원은 "그때가 딸아이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아라 기자 ahr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