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손흥민이 상대팀 선수 '유니폼 교환' 요청 거절하고 여성팬에게 준 이유 (+영상)

인사이트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우크라이나 명문 축구구단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친선경기를 했다.


이날 손흥민 역시 출전했는데, 웬일인지 경기 후 상대 선수의 유니폼 교환 요청을 거절했다.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여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샤흐타르의 친선경기는 토트넘의 5대1 승리로 끝이 났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7분을 뛰었고, 팀 동료 해리 케인은 무려 4골을 꽂아 넣으며 원맨쇼를 펼쳤다.


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양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서로 인사를 나눴다. 샤흐타르의 뉴이튼은 손흥민에게 다가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골대 뒤편을 가리켰다. 그리고 유니폼 교환을 거절했다.


유튜브 채널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에 올라온 영상 "손흥민, 샤흐타르 선수 유니폼 요청 거절!! 그 이유는?"을 보면 스윗한 이유가 있었다.


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이날 손흥민은 경기 전 감아차기 슈팅 연습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골대를 빗나간 공에 한 여성팬이 얼굴을 맞고 말았다.


손흥민은 이를 확인하고 곧바로 달려갔고, 여성팬이 괜찮은지를 체크했다. 그리고 무언가 이야기를 남기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손흥민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성팬에게 향했다. 그리고 유니폼을 벗은 뒤 직접 선물했다.


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여성팬은 수줍게 웃으며 손흥민의 사과와 선물을 흔쾌히 받아줬다. 주변에 있던 팬들은 이 모습을 보고 박수를 쳤고 손흥민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축구팬들은 "손흥민은 역시 남다르다", "여성팬 계탔네", "뉴이튼과는 다른 유니폼으로 교환해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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