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경이로운 소문2' 김히어라가 김세정에게 한쪽 눈을 잃고 제대로 앙심을 품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는 악귀 겔리(김히어라 분)와 맞대결을 펼친 도하나(김세정 분)의 전투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겔리는 함정을 파 도하나와 신입 카운터 나적봉(유인수 분)을 갈대밭으로 유인했다.
겔리는 악취로 악귀의 위치를 읽는 능력을 가진 나적봉을 제압하기 위해 갈대밭에서 빠른 스피드로 움직이며 그의 코를 때려 악취를 맡지 못하게 만들었다.
엄청난 스피드로 공격하는 겔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두 사람.
도하나는 "눈으로 보면 늦는다. 몸으로 느껴야 한다"던 소문의 말을 떠올린 뒤 눈을 감고 갈대를 스치는 소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소리로 겔리의 위치를 정확히 읽어낸 도하나는 제대로 반격해 겔리의 한쪽 눈을 찔러버렸다.
도하나의 공격에 한쪽 눈을 잃은 겔리는 다급히 후퇴해 현장을 떠났다.
큰 부상에 안대를 한 겔리는 크게 분노하며 "갈기갈기 찢을 거다. 내 손으로 반드시 찢어 죽일 거야"라고 악에 받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나적봉은 겔리에게 코를 맞고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자 좌절했다.
나적봉은 "지가 이제 악귀 냄시를 못 맡아유"라며 "진 첨부터 자격 미달이었슈. 그나마 할 줄 아는 거 냄시 맡는 거 하나 그것이 참말로 소중혔는디. 지송해서 진 못 하겄구만유"라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하지만 이후 나적봉은 악귀의 냄새를 맡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장 아들과 맞대결을 펼치던 중 다시 한 번 코를 가격당했고, 극적으로 능력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