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 15' 시리즈를 다음 달 13일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에 따르면 애플은 9월 셋째 주에 아이폰 15 시리즈를 발표한다.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다수의 이동통신사 직원에게 9월 13일에는 휴가를 쓰지 말 것을 요청했다며 시기상으로 새로운 아이폰 출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발표 행사를 화요일에 열었으나 지난해에는 수요일인 9월 7일에 진행했다.
올해 9월 13일 역시 수요일이기 때문에 이날 애플이 '아이폰 15' 시리즈를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이 예측대로 내달 13일 아이폰 15 시리즈를 발표할 때 예약 판매는 같은 달 15일, 실제 출시는 22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아이폰 14 시리즈의 경우 사전 예약은 9월 9일, 제품 출시는 9월 16일에 진행된 바 있다.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5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로 USB-C형 충전 단자를 채택할 전망이다.
전작 대비 모서리가 약간 구부러지고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이 더 얇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 시리즈에서 도입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 디스플레이가 표준 및 플러스 모델에도 적용되고,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 탑재도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부품값 인상 등으로 가격은 전작 대비 최대 200달러(한화 약 26만 원) 인상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프로 모델 2종은 4년 만에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