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얼음공주' 류혜영도 울게 만든 아빠의 약봉지 (영상)

 via tvN '응답하라 1988' / Naver tvcast 

 

'응답하라 1988'(응팔) 류혜영이 아빠 성동일의 배웅에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보라(류혜영)가 사법고시 공부를 위해 신림동 고시원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에 짐을 싣고 출발하려던 보라는 길에서 검은 봉지를 들고 서있는 아빠 성동일을 발견해 차를 세웠다.

 

은행일이 바빠서 나가지 못한다던 아빠가 첫째 딸인 보라를 배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성동일은 손에 들고 있던 검은 봉지를 보라에게 건냈고, 봉지에는 성동일이 직접 손으로 설명서를 적어놓은 비상약이 담겨 있었다.

 

보라가 "약은 거기에도 팔아"라고 말하자 성동일은 돈뭉치를 건네면서 "고기라도 한 번씩 사서 먹어 얼마 안 해"라며 딸부터 걱정했다.

 

고시원으로 가는 내내 보라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고, "뭔 일 있으면 전화해라"는 성동일의 말에 '아빠'라는 이름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