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 '쌍둥바오'의 근황이 전해졌다.
벌써 생후 1개월 차에 들어선 쌍둥바오는 몸 '뒤집기'에 성공하는 등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3일 에버랜드 블로그에는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3화. 엄마, 안녕히 다녀오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판다월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직접 전한 쌍둥바오의 일상과 함께 사진이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송 사육사에 따르면 이번 주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솜털이 좀 더 촘촘해지면서 스스로 체온 조절이 가능한 시기를 눈앞에 뒀다.
순둥이라 혼자 있어도 엄마를 보채지 않는 '천사' 같은 성격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현재 첫째 바오는 체중이 789g, 둘째 바오는 821g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공유된 사진 속에는 등에 있는 귀여운 볼레로 무늬만 보여주다가 뒤집기에 성공해 통통한 핑크빛 뱃살을 보여준 쌍둥바오의 모습이 담겨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이날 송 사육사는 쌍둥이로 태어난 녀석들을 구별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먼저 검은 볼레로 무늬는 잘 보면 되는데, 첫째 바오는 아빠 러바오를 닮아 V자 형태를, 둘째 바오는 엄마 아이바오를 닮아 둥근 U자 형태를 보인다.
푸바오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쌍둥바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판다들을 보러 오는 관객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생후 1개월 차가 된 쌍둥바오의 근황에 많은 누리꾼들은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