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의 열애설을 빠르게 인정했다. 다른 소속사도 아니고 YG라는 점이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앞서 블랙핑크 멤버들 모두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로제는 강동원과, 리사는 태그호이어 최고 경영자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특히 제니는 방탄소년단 뷔와 무려 3번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제주도 드라이브 목격담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사생활 사진 유출 의혹, 지난 5월에는 이들로 추정되는 남녀가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되며 이들 열애설에 무게감이 실렸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이런 숱한 열애설에도 '인정'의 반응을 보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로제와 강동원을 둘러싼 열애설이 퍼졌을 때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취했고 점차 허위 사실이 퍼지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제니와 뷔의 열애설 때는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자 법적대응 의사를 표했고 리사의 열애설 때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가운데 YG는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설이 터지자 빠르게 인정했다. 3일 한 매체는 지수와 안보현이 열애 중이며, 두 사람이 지수의 자택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YG는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 같은 YG 측의 대응에 일각에서는 다양한 추측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많은 누리꾼이 예상하는 첫 번째 추측은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잘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었다. 일각에서는 "재계약이 잘 안 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는 상태. 또 다른 누리꾼은 "혹시 둘이 같이 찍힌 사진 수위가 센 걸로 안 풀린 게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 같은 추측들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의혹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YG가 지수의 열애설에만 다른 대처를 보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