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나는 솔로' 보던 시청자들 단체로 동공지진 일게 한 장면 (+영상)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SOLO'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첫 인상 선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지금껏 본 적 없던 선택 장면이 나왔다.


지난 2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솔로나라 16번지' 로맨스의 서막이 열렸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 시간이 왔다. 이때 제작진이 도입한 새로운 시스템이 출연진들을 포함해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솔로녀들은 한 상자 안에 한쪽 팔을 모두 집어넣고 문어처럼 손만 살짝 내밀어 기괴한 포즈로 솔로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SOLO'


여섯 손들이 한 데 뒤엉킨 가운데 자신의 '호감녀' 손을 찾아 고백해야 하는 상황. 이를 처음 맞닥뜨린 솔로남들은 모두 당황했다. 영호는 "방송 나가면 대박이다. 제작진의 아이디어가 미쳤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번 첫인상 선택 시스템은 2차 대안이었다. 본래 제작진은 청보리밭에서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을 찍으려 했으나 하필 촬영 당일 청보리밭이 밀려버려 실내에서 급하게 진행하게 된 것이다. 솔로남들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고 저마다의 느낌대로 솔로녀들의 손을 잡았다. 


가장 처음 나선 영수는 순자를 외치며 손을 잡았지만, 손의 주인공은 옥순이었다. 옥순은 "그 손은 옥순이 손입니다, 정신차리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호 또한 영숙을 선택했지만 정숙의 손을 잡아 "정신 차리세요!"라는 따끔한 한마디를 들었다.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SOLO'


영식은 현숙을, 영철은 정숙을, 상철은 영숙을 선택하며 손까지 맞혀 솔로녀들의 박수를 받았고, 광수는 현숙의 현란한 손놀림에 속아 옥순을 선택하면서도 현숙의 손을 꼭 잡았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16기는 돌싱 특집으로 꾸려진다. 돌싱들의 세 번째 이야기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SOLO'


네이버 TV '나는 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