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드리블 치다 상대 선수 무릎 부러뜨린 마르셀로...너무 미안해 주저앉아 펑펑 울어

인사이트죄책감에 눈물 흘리는 마르셀로 / GettyimagesKorea


레알 마드리드 출신 레전드 축구선수 마르셀로, 경기 중 오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출신 축구선수 마르셀로가 경기 중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선 죄책감에 눈물을 터뜨렸다.


2일 아르헨티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는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와 FC 플루미넨시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1대1로 끝이 났다.


경기는 전반 14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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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되자 마르셀로는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답게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노스 주니어 선수들을 차례대로 돌파했다.


한창 경기가 진행되던 중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후반 58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 선수가 돌파하는 마르셀로를 저지하려다가 발을 밟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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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하다가 마르셀로에게 밟힌 상대 선수..."와... 저런 식으로 꺾이는 건 처음 보네"


이 선수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리가 꺾였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마르셀로는 자신도 깜짝 놀랐는지 손을 흔들었고 자신의 반칙을 인정했다.


그는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를 보고선 죄책감이 들었는지 경기장에 앉아 엉엉 울었다. 결국 그는 이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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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부상 장면을 본 축구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축구 팬들은 "일부러 밟은 건 아니네... 충격받았겠다", "와... 저런 식으로 꺾이는 건 처음 보네", "본인도 죄책감이 엄청 클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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