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경기 끝나고 도망가려다 백인 꼬마팬들 발견한 조규성의 스윗 행동 (영상)

인사이트Youtube '부오나세바 Buona Seba'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조규성이 미트윌란 이적 후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화제가 된 가운데 경기 후 꼬마 백인 팬에게 한 행동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부오나세바 Buona Seba'에는 '덴마크에서 코리안 핫가이 조규성을 또 만나서 실착 유니폼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세바는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에서 미트윌란과 프로그레서 니더컴(룩셈부르크)의 경기를 관람했다.


인사이트Youtube '부오나세바 Buona Seba'


앞서 조규성은 이적 이후 개막전 2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연속 골을 터뜨린 그는 소속팀 순위 반등에 앞장서며 덴마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영상에서 홈 팬들은 조규성이 등장하자 그를 응원하는 'CHO!' 구호를 크게 외치며 그를 응원했다.


아쉽게도 이날 조규성 전반전 이후 교체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미트윌란은 2:0으로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영상에서는 조규성의 유니폼을 구매한 현지 팬들이 한국어로 응원 문구를 적어 플랜카드를 만들어 온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부오나세바 Buona Seba'


경기가 마친 후 모습을 드러낸 조규성은 계속해서 '조!'를 외치는 팬들을 보더니 도망치는 듯 장난을 쳤다.


이내 백인 꼬마 팬을 발견한 그는 "안녕?"이라며 스윗하게 인사를 건넸다. 꼬마에게 다가온 조규성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어 줬다.


또 이어지는 꼬마들의 사인 요구에도 웃으며 한 명 한 명 정성을 다해주는 모습이 담겨 누리꾼들을 감동케 했다.


인사이트Youtube '부오나세바 Buona Seba'


한편 조규성은 지난달 11일 덴마크 미트윌란과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조규성의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로 한화 약 43억 원이다.


그는 이적에 소감에 대해 "지속적으로 유럽에 진출할 기회를 노렸는데, 이번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미트윌란은 내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미트윌란으로 이적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YouTube '부오나세바 Bouona Se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