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지각해서 택시 타라고 하니깐 택시비 달라고 하는 알바생
회사에 1시간이나 지각해 놓고선 되려 택시비를 요구한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알바생은 택시비를 주지 않으면 버스 타고 가겠다는 황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지각을 해도 회사에 어떻게든 빨리오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이다.
지난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요즘 논란 중인 알바 레전드"라는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글쓴이 A씨는 "회사에서 알바 쓰는데 이 X끼가 오늘 1시간 넘도록 안 오길래 전화했더니 늦잠 잤다고 지금 출발한다더라"라고 말문을 텄다.
그는 1시간이나 늦은 알바생에게 "택시 타고 빨리 튀어오라"고 했다. 그런데 알바생이 보인 반응에 A씨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알바생이 "그럼 택시비 달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버스 타고 가는데 택시 타면 돈 더 나와..."급여에서 깐다고 해도 꿈적하지 않은 애들"
서둘러 가겠다고 해도 모자른 상황에 돈까지 달라고 하니 A씨는 기가 찼다. 그래도 A씨는 이유를 들어봤다.
A씨는 알바생에게 "아니 이 X끼야 늦은 건 니 잘못인데 왜 택시비를 줘야 돼!"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알바생은 나름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알바생은 평소 버스를 타고 회사에 가는데, 택시를 타면 자신이 돈을 더 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알바생은 택시비를 안 주면 버스 타고 가겠다고 못박기도 했다. 알바생은 회사에 1시간이나 지각한 상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각하고도 택시비를 요구한 알바생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내가 사장이었으면 바로 짤랐다", "기각은 용서해도 늦는 걸 심각하게 생각 안하는 태도는 용서하기 힘들지", "저런 애들은 급여에서 깐다고 해도 꿈쩍 하지 않은 애들이다. 이런 애들 때문이라도 지각에 대한 특정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