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팀 훈련에 복귀해 네이마르와 장난을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후 SNS를 통해 팀 훈련을 라이브로 송출했다.
PSG 선수들은 일본 도쿄의 한 훈련장에서 프리시즌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이강인은 팀 훈련에 합류해 밝은 표정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팀 훈련에는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 잔루이지 돈나룸마, 케일러 나바스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이강인은 론도(공 빼앗기) 훈련 도중 술래가 됐는데, 네이마르가 놀리자 곧바로 그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장난을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끌어안기도 했다. 아홉 살의 나이 차이였지만, 이들의 우정은 빠른 속도로 두터워지고 있는 듯하다.
PSG 팀 훈련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 새로 이적해 온 선수들은 단 며칠 만에 기존 선수단과 융화됐다.
이강인은 그중에서 특히 네이마르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 훈련뿐만 아니라 벤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자주 볼 수 있고, 일본 문화 체험 행사 때도 그와 한 조를 이뤄 함께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1일 이강인은 PSG 훈련장에서 열린 르 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허벅지 근육을 다쳐 이후 팀 훈련은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달 25일 알 나스르전, 28일 세레소 오사카전에 모두 결장했다.
PSG는 오늘(1일) 오후 7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인터 밀란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후 3일 부산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하는데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이강인은 이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