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물 안 마시는 반려견 걱정돼 '홈캠' 설치했는데...주인 경악하게 만든 녀석의 행동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주일간 물을 마시지 않은 반려견이 걱정됐던 견주는 집에 '홈캠'을 설치하기로 했다.


자기가 집에 없는 동안 녀석이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홈캠' 영상을 본 주인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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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가 7일 동안 물 안 마셔서 홈캠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사연은 이렇다. 견주 A씨는 반려견이 최근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일주일 동안이나 급수기의 물이 줄어들지 않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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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반려견의 건강 등이 걱정돼 집에 '홈캠'을 설치했다.


그러다 우연히 A씨는 반려견이 화장실 앞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왜 화장실 앞을 맴돌까' 고민하던 그때, A씨는 녀석의 행동을 보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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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기 물을 마시지 않았던 녀석이 화장실 변기에 있는 물을 벌컥벌컥 마시던 것이었다.


A씨는 이 장면을 보자마자 '아...'하는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우리 집 고양이들도 가끔 저런다", "뽀뽀했을 걸 생각하니 아찔하다", "건강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의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변기 물을 먹으려고 한다면 화장실 문을 잘 닫는 게 중요하다.


습식 간식 등을 물과 섞어 주다가 습식 사료 양을 점차 줄이는 방식으로 물그릇의 물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을 심어 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