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결혼 후 배우자 치명적 단점 발견 시기...여성은 "신혼", 남성은 "OOO"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평생의 사랑을 약속하며 결혼한 연인들이 상대에게 가장 깰 때는 언제일까.


일명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이혼을 고려할 만한 배우자의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한 시기를 밝혔다.


31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진행한 '전 배우자와 이혼에 영향을 미친 치명적 단점을 발견한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4~29일 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각 27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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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배우자의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한 시기에 대해 남성은 32.0%가 "권태기 때"라고 답했으며 여성은 29.1%가 "신혼 때"로 가장 많았다.


또 남성의 경우 권태기 다음으로 '결혼생활 5년 이상 지난 후'(28.1%), '신혼기간'(19.8%), '신혼여행 때'(14.0%)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신혼 다음으로 '권태기'(27.3%), '신혼여행 때'(18.7%), '결혼생활 5년 이상 지난 후'(1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남성 71.9%와 여성 82.3%가 '결혼 후 권태기 이전(결혼생활 5년 이내)'에 상대로부터 치명적인 단점을 경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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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전 배우자와 결혼하기로 결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상대의 가장 큰 장점은 결혼생활에서 어떻게 작용했나'라는 질문에 남성은 '일시적으로 잠깐 긍정적 역할'(32.7%)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결혼생활 중 실질적 기여도 미미'(28.1%), '결혼생활 내내 버팀목 역할'(22.3%), '결혼생활에 단점으로 작용'(16.9%) 등이 이어졌다.


여성은 '결혼생활 중 실질적 기여도 미미'(31.7%)가 가장 많았으며 '결혼생활 내내 버팀목 역할'(28.8%), '결혼생활에 단점으로 작용'(25.5%), '일시적으로 잠깐 긍정적 역할'(14.0%)’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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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하기로 결정할 당시 상대는 배우자감으로서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대체로 대답이 일치했다.


1위는 '그중 나았다'(남성 36.0%·여성 34.2%), 2위는 '긴가민가한 상태'(남성 31.6%·여성 30.2%), 3위는 '목 맬 정도'(남성 21.2%·여성 20.5%), 4위는 '울며 겨자 먹기식'(남성 11.2%·여성 15.1%)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