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조규성, 리그 2경기 '연속골' 폭발...완벽했던 '공간 침투+논스톱 슈팅'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fcmidtjylland'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조규성의 골이 또 터졌다.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덴마크에서 날개를 활짝 폈다.


3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는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2라운드 미트윌란과 실케보르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사이트Instagram 'fcmidtjylland'


조규성의 수페르리가 2경기 연속골이었다. 


조규성은 앞서 지난 22일 열린 흐비도우레와의 개막전에서도 헤더 슛으로 덴마크 리그 첫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 2라운드 사이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전에서 전반 45분을 뛰었으나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은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에 전반 추가시간은 23분이 주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fcmidtjylland'


조규성의 득점은 전반 추가시간 22분에 터졌다. 


침투 패스를 받은 조규성은 상대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렸다. 이어 뒤에서 따라오는 수비를 의식해 논스톱 슈팅을 때렸다.


왼쪽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조규성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소리 카바와 교체됐다. 조규성은 경기 후 축구 통계업체 '풋몹'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인 8.0을 받았다. 



미트윌란은 실케보르를 2-0으로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까지 포함하면 3연승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조규성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한편 위트밀란은 오는 8월 4일 프로그레스 니더코른과 UECL 예선 2라운드 2차전을, 6일에는 수페르리가 3라운드 륑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