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라이브 음원보다 더 좋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정국의 '세븐'(Seven), NCT 드림 'ISTJ', 뉴진스 '슈퍼 샤이'(Super Shy)가 1위를 두고 격돌했다.
이날 1위의 주인공은 정국이었다. 정국은 "제가 받을 줄 몰랐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인 세레나데다.
화이트 셔츠에 힙한 검정 바지를 입고 등장한 정국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에 변함없는 춤선을 선보였다.
특히 1위 후 앵콜 무대에서 음원보다 더 음원같은 라이브 무대를 보여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정국은 이미 '세븐'으로 29일자 '핫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K팝 솔로 중에선 팀 동료 지민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그는 미국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장기 흥행곡 '라스트 나이트' 등 현지 보수파의 맹렬한 지지를 받는 이들을 따돌리고 대중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