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tvN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밍키, 사피'의 충격 근황 (사진)

via tvN '삼시세끼' 시청자 게시판

 

'삼시세끼'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강아지 '밍키'와 '사피'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tvN '삼시세끼' 시청자 게시판에는 '밍키와 사피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차가운 땅바닥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사피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깜찍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밍키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A씨는 "주인 할머니가 밍키를 10만 원에 누군가에게 팔았다"고 전했다.

 

via tvN '삼시세끼' 시청자 게시판

 

그리고 사피에 대해서는 "진드기 투성이인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피가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초췌했고 우울해 보여 마음이 아팠다"며 "사피에게 필요한 물품과 약품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냥 한때 방송에 나온 귀여운 관심거리가 아닌 사람들의 지속적인 도움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게시물을 접한 사람들은 "밍키와 사피를 방송용으로 이용하다가 방송이 끝난 후에는 나 몰라라하는 것이냐"며 "이것은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밍키와 사피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제작진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시세끼' 제작진은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밍키와 사피는 '삼시세끼' 시청자들 외에 출연진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반려견들이다. 특히 택연은 '밍키'를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via tvN '삼시세끼' 시청자 게시판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