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에버랜드가 태어난 지 20일 차를 맞은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의 모습을 공개했다.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에 검정 무늬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27일 에버랜드 측은 공식 SNS에 쌍둥이 아기 판다의 탄생 20일 차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판다들은 어깨 등에 검정 무늬가 한층 진해졌다.
생후 약 한 달경에는 검은 무늬가 더욱 확실해져 제법 판다다운 모습이 나타나는 쌍둥이 자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다.
인큐베이터에서 인공 포육 차례가 오는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며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세심히 보살피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후 15일 차 언니 판다가 동생 판다보다 몸집이 컸지만, 생후 20일 차에는 모유를 먹은 동생 판다(634g)가 언니 판다(610g)보다 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탄생과 유튜브 채널 1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맏언니인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처럼 세 자녀 이상 가족들에게 7월 28일부터 8월 말까지 에버랜드 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앞으로 두 달간 같은 숫자가 겹치는 8월 11일과 22일, 9월 11일과 22일 등 이른바 쌍둥이 데이에는 고등학생 이하 쌍둥이 고객들에게 당일 에버랜드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를 특정 기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의 경우, 만 12세 이하 쌍둥이 어린이 중 1명이 1년 정기권에 가입하면 나머지 쌍둥이 형제, 자매 모두에게 무료로 같은 정기권을 제공하는 '쌍둥이 정기권 1+N' 가입 이벤트도 8월 말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