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수영장에 아이와 물놀이 간 엄마·아빠들이 잠시라도 한 눈 팔면 안 되는 이유 (+영상)

인사이트Ladbibl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린아이를 둔 엄마 아빠들은 언제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잠시라도 한눈을 판 사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갔을 경우에는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얼마 전 인천의 한 키즈풀에서 물놀이를 하던 2살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수영장에서 튜브를 타던 아이가 익사할 뻔한 순간을 담은 CCTV 영상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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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 바이블은 중국 광저우의 한 수영장에서 포착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여자아이가 혼자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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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로 헤엄치던 아이의 튜브가 갑자기 무게 중심을 잃고 뒤집히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아이의 몸은 뒤집혀 머리는 물속으로 빠지고 위로 향한 다리만 허우적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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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의 부모도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


그 사이 한 남성이 아이가 빠진 모습을 보고 물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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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수영을 하던 한 남성도 뒤늦게 이 모습을 보고 아이를 향해 달려갔다.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아이는 무사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아이가 구조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8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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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만 늦었더라면 아이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전문가들이 어린아이들이 튜브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튜브에 탄 아이를 혼자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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