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송해, "곱던 얼굴 그새 다 어디갔냐"며 오열 (영상)

via 나를 돌아봐 / NAVER tvcast 

 

송해가 진심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며 아내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송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상에서 송해는 아내에게 "곱던 얼굴이 그새 다 어디갔냐"면서도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당신의 얼굴은 천사 같구려. 그 전보다 더 예쁘다. 사랑합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다 키운 자식을 잃고, 마음을 가다듬지 못해 벽을 바라보며 한없이 울었을 때, 위로하지 못하고 시끄럽다고 소리친 내가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다"고 말해 하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63년간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견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는 송해의 가슴뭉클한 모습에 흐뭇하면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영상이다.

via 나를 돌아봐 / NAVER tvcast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