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곽튜브가 과테말라 공원서 먹던 피자 나눠주자 박스째로 뺏어가는 현지인들 (영상)

인사이트YouTube '곽튜브'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곽튜브가 과테말라 여행 중 공원에서 피자 먹방을 하다가 주변에 있던 현지인들에게 박스째로 빼앗겼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혼돈의 과테말라 길거리 음식 유랑기 - 북중미(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곽튜브는 과테말라 여행을 마치기 전 마지막으로 안티구아 시장에 방문했다.


인사이트YouTube '곽튜브'


곽튜브는 거리를 걷던 중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하고 있는 피자 가게를 발견하고는 홀린 듯 주문했다.


한화로 약 8천 원에 4가지 맛이 담긴 피자 XL 사이즈를 주문한 곽튜브는 '만 원의 행복'을 느끼며 근처 중앙 공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옆자리 벤치에서 여자아이의 뜨거운 시선 느껴졌고 결국 곽튜브는 "피자 좋아해?"라고 물으며 음식을 나눠줬다.


인사이트YouTube '곽튜브'


이어 "다들 많이 먹어요. (피자) 많아"라고 말하며 여자아이의 가족들까지 다정하게 챙겼다.


곽튜브가 여자아이와 함께 먹방을 하던 그때, 곽튜브 앞에 앉은 또 다른 현지인들이 그에게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곽튜브가 흔쾌히 허락하자, 이들은 우르르 몰려와 한 번에 피자 2조각을 집어갔다.


인사이트YouTube '곽튜브'


놀란 곽튜브는 "너무 많이 가져간다. 4가지 맛이었는데 졸지에 2가지 맛이 됐다"며 졸지에 피자 배급소가 된 자신에 헛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가 한 번 더 먹방을 선보이려던 순간, 피자를 다 먹은 현지인들은 다시 곽튜브에게 돌아와 '리필'을 요청했고, 그가 허락하는 순간 피자 박스를 통째로 가져갔다.


이에 곽튜브는 당황했지만 "줄 선 보람이 있네요"라고 침착하게 대응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자 나눠주려다가 통째로 뺏긴 게 레전드", "분명 처음 살 땐 4가지 맛 XL였는데", "옆에 여자아이 가족 챙기는 모습 보니까 착한 게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곽튜브'


일각에서는 "호의가 계속되면..", "진짜 마인드 안 좋다", "얼마나 황당했을까"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곽튜브는 대한민국의 여행 유튜버 및 사업가다.


아제르바이잔에 관한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고 있으며, 브이로그와 먹방 영상으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