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15의 고급 모델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맥스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C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프로와 아이폰 프로맥스 등 고급형 아이폰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가격을 4년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환율 변동에 따라 전 세계에서 제품 가격이 조금씩 달랐다. 특히 한국이 환율을 이유로 다른 국가보다 아이폰 가격이 비쌌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0월 당시 환율로 124만 3000원, 플러스 134만 2000 원, 프로 154만 원, 프로맥스 174만 9000원부터 가격이 시작했다.
때문에 당시 한국 소비자가 다소 높게 아이폰을 구매했다는 불만이 나왔었다.
애플이 아이폰 고급 모델의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새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을 높여 수익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 15 고급 모델에 대한 요금 인상 확인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내놓고 있진 않다.
한편, 애플은 올가을 출시할 아이폰 15 모델에 USB-C 충전기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에 정통한 TF증권 애널리스트 궈 밍치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15 프로 모델에는 티타늄 케이스와 더 얇은 베젤이 적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동안 9월에 출시됐던 전작과는 달리 출시 일정이 연기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