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일본 어린이들과 미니 축구를 진행한 영상이 공개됐다.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인 호날두가 눈길을 끈다.
25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433'에는 호날두가 일본 어린이들과 함께 미니 게임을 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호날두는 2개를 도움을 기록하며 아이들과 호흡했다.
특히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헛다리로 어린이들을 제친 뒤 감각적이고 정확한 패스로 같은 편의 골을 도왔다.
호날두는 골을 넣은 어린이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는 일본에서 두 차례 프리 시즌 경기를 치른다. 오늘(25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와 이강인의 맞대결로 국내에서 관심을 끌었으나 이강인이 부상 여파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PSG 캠퍼스에서 열린 르 아브르와 친선전에서 전반 막판에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로 물러났다.
햄스트링 부상은 최소 3~4주 정도의 회복기가 필요하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019년 7월 27일 유벤투스 소속으로 팀 K리그 친선경기에 참가했지만 그라운드에 단 1초도 밟지 않아 '노쇼 논란'이 일었다.
당시 호날두는 팬 사인회도 참석하지 않았다. 결장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화난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