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200억 투자'해 직원들 위한 오피스텔 672채 리모델링 하고 '월세 5만원' 받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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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월세로 허덕이는 직원들을 위해 '단돈 5만원'짜리 방을 제공해준 회사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놀랍게도 해당 회사는 무려 '200억 원'을 투자해 오피스텔 672채를 리모델링 한 뒤 직원들에게 시세의 10%에 불과한 돈을 받고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redian'은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광저우시의 중심가에 단돈 5만 원짜리 월셋방이 등장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놀라운 가격의 월셋방의 정체는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Vipshop'의 직원들을 위한 숙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광저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인근 집값이 너무 비싸 월세로 고민하는 직원들을 위해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바로 1억 2천만 위안(한화 약 215억 원)을 들여 오피스텔 672채를 리모델링한 후 기숙사처럼 저렴한 가격에 직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 숙소의 가격은 월 300 위안(한화 약 5만 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지역의 월세 시세는 약 3천 위안(한화 약 53만 원)이지만, 직원 한정으로 1/10 수준인 300위안(한화 약 5만 원)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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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내에 대형 미팅룸과 도서관, 헬스장은 물론 심지어 전기차 충저소까지 갖추는 배려를 보였다.


현재 해당 숙소에는 사회초년생인 20대 후반이 60% 입주했으며 대학교를 막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온 신입들에게도 입주할 기회를 주고 있다.


직원들을 위해 파격적인 복지를 제공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당 회사는 많은 취준생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꿈의 직장'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 'Vipshop' 측은 직원들에게 하루 3끼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 전용 셔틀, 마사지, 심리 상담, 탁구장, 루프탑 수영장까지 건물에 마련해두고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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