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집에 '괴물 나방' 붙어 있어 기겁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집 올빼미였어요"

인사이트Twitter 'SiO2_ORi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집에서 거대한 '괴물 나방'을 발견한 청년이 소름 끼치는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화장실에서 나왔다가 방 벽에 붙어 있는 괴생명체(?)를 발견하고 기겁한 청년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일본에 살고 있는 한 청년은 최근 집에서 사람 얼굴보다 훨씬 큰 '괴물 나방'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당시 청년은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나와 창문 쪽을 바라봤는데, 날개를 활짝 펼친 거대한 생명체가 벽에 딱 붙어 창문 한쪽을 가리고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SiO2_ORio'


커튼에 붙어 미동도 하지 않고 있는 거대 생명체를 목격한 청년은 도대체 어떻게 방에 들어온 것인지 소름 끼쳐하며 밖으로 쫓아낼 궁리를 했다.


하지만 잠시 후 청년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머리가 띵 울렸다.


사실 청년은 코하쿠라는 사랑스러운 올빼미 한 마리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었는데, 커튼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생명체를 자세히 보니 바로 녀석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SiO2_ORio'


코하쿠가 날개를 양쪽으로 살포시 벌린 채 커튼에 매달린 탓에 마치 괴물 나방, 거대 매미와 같은 형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제서야 온몸에 소름이 쫙 돋게 만들었던 괴생명체의 실체를 알게 된 청년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청년이 직접 찍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오해할 듯", "진짜 소름", "해프닝이라 다행", "주인 놀리기 있기?" 등 폭소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an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