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횡단보도 앞 정지선 넘어오면 '차량 번호+사진' 박제해버리는 전광판

인사이트YouTube '크랩 KLAB'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횡단보도 앞 정지선은 '생명선'이라 불릴 정도로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


정지선을 위반할 경우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을 받는다. 이는 신호위반과 같아 중요성도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은 정지선 위반을 사소하게 생각해 충분히 정지할 수 있음에도 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운전자들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신박한 전광판이 등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크랩 KLAB'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크랩KLAB'에 소개된 성동구의 한 전광판이 화재가 되고 있다.


이 전광판은 평소에는 지자체 정책을 홍보하는 용도로 사용되다가 정지선을 넘는 차량이 있을 경우 차 번호판과 함께 실시간 영상을 띄워 알린다.


이는 꼬리물기, 우회전, 급정지 등으로 횡단보도로 넘어와 멈추는 차량에게 경고를 해 위협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크랩 KLAB'


실제로 해당 전광판을 설치한 이후 정지선 위반 차량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성동구청에 따르면 설치 이전이었던 지난 2020년 1월달 기준 1만475건의 정지선 위반이 적발됐으나 설치 이후인 2023년 1월달 기준 2,064건으로 급감했다.


한편 정지선 위반의 정확한 기준은 차량의 앞 범퍼가 정지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 


YouTube '크랩 K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