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뽑기 기계를 너무 잘하는 탓에 오락실에서 쫓겨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Distractify)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남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볼링장 내 오락실에서 뽑기 기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A씨는 엄청난 뽑기 실력으로 틱톡에서 큰 인기를 얻은 뽑기 전문 틱톡커다.
이날 그는 단 1달러(한화 약 1,300원)만으로 어마어마한 상품을 뽑았다.
A씨가 뽑은 상품은 무려 아이패드 미니였다.
영상 속 아이패드 미니의 자세한 기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가장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 6세대의 경우 64만 9,000원~1,029,000원 상당에 판매되고 있다.
천 원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을 뽑은 것이다.
그런데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볼링장 주인은 갑자기 A씨의 카메라 렌즈를 잡고 뺐더니 이유 없이 볼링장에서 내쫓았다.
A씨는 "주인은 단지 우리가 더 이상 게임을 할 수 없다면서 이곳을 떠나라고 했다. 그는 극도로 화가 난 상태였으며 우리를 따라오며 볼링장 밖으로 밀어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의 영상은 나흘 만에 무려 22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이 너무 쪼잔하다", "상품을 뽑으라고 둔 뽑기 기계 아닌가", "사장님 마음은 이해되지만 쫓아낸 것은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