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PSG, 음바페에 10년간 1조 4천억원 계약 제안했다..."역대 최대 규모"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에게 어마어마한 규모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Defensa Central)'의 보도를 인용해 "PSG가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한화 약 1조 1조 4,28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포브스의 설명에 따르면 음바페가 PSG의 제안을 수락할 경우, 역대 최대 규모 스포츠 계약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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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2018시즌부터 PSG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음바페는 오는 2024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음바페와 계약을 연장하려 했으나 음바페는 지난 6월 PSG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한 것이다.


이에 음바페는 내년 1월부터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으며, 내년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PSG를 떠날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루고 싶어 하는 음바페는 현재 계약서에 사인을 미루고 있다.


음바페가 계약 만료 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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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음바페는 2022년 5월 2년간 1억 4,400만 유로(한화 약 2,059억 3,008만 원) 조건으로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2-2023시즌 당시 음바페의 연봉은 7,200만 유로(한화 약 1,029억 8,304만 원) 정도였다.


만약 음바페가 PSG의 계약 조건을 받아들여 10년간 10억 유로의 계약을 체결할 경우 그의 연봉은 1억 유로(한화 약 1,430억 3,2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1998년생이기에 30대 중반까지 PSG에서 뛰게 된다.


PSG와 음바페 사이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는 만큼 음바페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