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Ron Gessel / Mirror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온천을 방문해 묵은 때를 밀고 있는 원숭이 가족의 사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하로 떨어진 혹한 속에서 단란하게 온천욕을 즐기는 원숭이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일본 나가노(nagano)의 한 산속 공원에는 커다란 웅덩이가 하나 있는데, 겨울에도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따뜻한 곳으로 소문나 있다.
via Ron Gessel / Mirror
사진 속 털이 수북하게 난 '짧은 꼬리 원숭이'들은 온천의 꿀맛에 온몸이 휘감겨 있는 듯한데, 눈을 감고 느끼는 녀석에게서 그 만족감이 온전히 전해져온다.
서로의 털을 골라주는가 하면 따뜻한 온천 맛에 눈에 초점을 잃은 녀석까지, 각양각색으로 즐기는 녀석들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 함께 때를 밀고 싶어질 정도다.
한편 털에 쌓인 눈을 금세 녹게 만드는 해당 온천에서 노닐고 있는 원숭이들의 사진은 해외 여러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via Ron Gessel / Mirror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