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빌 게이츠도 소장 중인 '백자 달항아리'...60억 원에 거래되기도 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빌 게이츠가 소장 중이라는 달항아리의 자태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8회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대한민국 국보가 소개됐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멤버인 김종국·미미·양세형·이이경은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개성 경천사지 석탑을 직접 봤기 때문이다. 경천사지 석탑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대리석으로 만든 고려시대 석탑이다.
이 모습을 본 이수미 학예실장은 "(유물) 43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그중에서 엄선해서 1만 점 이상의 유물들이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람객들은 전시장만 오신다. 출입증을 받으시면 수장고, 일종의 보물창고가 있는 복도를 통과해서 보존과학실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전시실을 쭉 둘러보던 중, 김종국은 한 항아리를 보고선 깜짝 놀랐다. 해당 항아리는 RM과 빌 게이츠가 갖고 있는 백자 달항아리이기 때문이다.
김종국은 김종국은 "BTS RM이 수집한다는 게 이거다. 게이츠도 이걸 구입했다"면서 의자에 앉아 '달멍'을 해보자는 제안도 했다.
백자 달항아리는 보럼달처럼 크고 둥글게 생긴 조선 후기 도자문화의 대표 유물이다.
RM이 보유한 달항아리 작품은 권대섭 작가의 작품으로, 가격은 약 5만 달러(약 64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항아리 크기와 작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달항아리는 6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