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5년간 계약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무려 세후 연봉 1,200만 유로(한화 약 172억 원)를 받는다. 이적료 부문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회식 문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회식 문화가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 경기가 있을 때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의 주도로 맥주를 마시며 저녁 회식을 하는 전통이 있다.
선수들의 '칼퇴'를 방해하는 조직 문화인 셈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던 토니 크로스는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뮌헨에서는 항상 고통스러웠다. 원정 경기 후 항상 회식이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너무 별로였다"고 뮌헨의 회식 문화를 저격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시즌 중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시즌 중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축구 팬들은 "김민재도 꼰대(?) 문화를 버텨야겠구나",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독일 사람들은 맥주를 술로 안 보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