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꼬박 열 달을 기다린 아기와 처음 마주하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많이 당황한 남성의 현실 표정이 포착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예상과 달리 험난한 출산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초보 아빠가 보인 표정 변화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최근 페이스북 계정 'Amanda Renee'에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얼마 전 '엄마'가 된 아만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만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당신은 내가 본 모든 것을 보지 못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출산 직전 분만실에서 배에 한껏 힘을 주고 있는 아만다와 옆에서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를 낳기 위해 배에 힘을 있는 힘껏 주고 있는 아내와 달리 남편은 자신이 상상했던(?) 출산 장면이 아니었는지 눈을 가늘게 뜬 채 곁눈질로 바라보고 있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애꿎은 아내의 발만 꼭 잡고 기다리던 남편은 마침내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했다.
의료진이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를 손에 든 순간, 남편은 생각지도 못한 아이의 몰골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편이 아이를 보고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태어나자마자 예쁠 줄 알았던 아이가 현실에서는 한껏 인상을 찌푸린 채 주름진 피부로 나오자 남편은 표정 변화를 숨길 수 없었던 것이다.
현실적인 아빠의 표정 변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이 진짜 모든 걸 말해준다", "나도 실제로 보면 좀 당황하긴 할 듯", "아 빵 터졌네", "아기가 나중에 서운하겠어요 아버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