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어제(19일) 개봉한 영화 '바비'가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이런 가운데 바비 역을 맡은 마고 로비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에 따르면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바비' 시사회에서 포착된 마고 로비(Margot Robbie, 33)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고 로비는 엉덩이를 겨우 가릴 정도의 짧은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이는 디자이너 딜라라 핀디코글루(Dilara Findikoglu)의 작품으로 글래머러스한 로비의 매력을 잘 드러내 줬다.
특히 해당 드레스는 1962년 출시됐던 '버블컷 바비'의 의상과 비슷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버블컷 바비'는 풍성한 버블컷 헤어스타일을 하고 빨간색 보디 수트를 입은 바비 인형으로 60년대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큰 인기를 끈 인형이다.
또한 로비가 이날 핑크카펫에서 입은 1962년 버블컷 바비 인형의 의상과 같았다.
바비의 스타일리스트인 앤드류 무카말(Andrew Mukamal)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날 입은 의상이 실제로 바비 탄생 50년 기념 버블컷 바비인형을 참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상징적인 바비 인형의 룩들을 새로운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그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마고 로비가 살아있는 바비 인형처럼 보였다", "바비의 의상을 완벽 재현하는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와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마고 로비 모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19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