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15기 광수(가명)가 옥순(가명)에게 로맨틱한 청혼을 했다.
지난 19일 SBS PLUS·ENA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뒤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나는 솔로' 15기 멤버들이 참석해 근황을 전했다.
최종 커플이 된 후 결혼 소식을 전한 광수와 옥순에게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광수가 깜짝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수는 생방송 말미에 이승기의 '나와 결혼해줄래' 노래를 틀었고, 커다란 꽃다발을 옥순에게 건넸다.
이윽고 광수는 직접 준비해온 손편지를 읽으며 옥순에게 진심을 다해 마음을 전했다.
광수는 "제주도에서 캐리어를 들어주며 2023년 3월 17일 처음 옥순이를 만났다"라며 "처음에는 서로 서먹했지만 4박 5일 동안 알아가며 옥순이가 나랑 꼭 맞는 단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광수는 "4박 5일간 옥순이가 포니테일한 모습이 너무 예뻤고, 그 예쁜 모습보다도 옥순이가 가지고 있는 마음씨가 더 예뻐서 나는 옥순이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광수는 '나는 솔로' 촬영이 끝난 후 사회로 돌아와 옥순이와 만남을 가지면서 더 푹 빠지게 됐다.
그는 "옥순이와 함께 데이트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미래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옥순이와 함께라면 내 인생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할 것 같았고 어떤 시련이 와도 함께 손을 잡고 꿋꿋하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인생의 최종 선택이 당신이라는 것에 일말의 의심도 없이 내가 살아온 모든 확신으로 지금 당신에게 청혼을 하고 있다"라며 "우연히 만났지만 운명이라 생각한다. 마지막 눈 감는 날에 나를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게 사랑하고 아껴주겠다. 온 마음을 다해서 웃겨주고 행복하게 해주겠다. 이 모든 분들을 증인으로 해서 말하고 싶다.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꿇었다.
광수는 무릎을 꿇은 상태로 옥순에게 청혼 반지를 끼워줬고, 옥순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는 솔로' 최종 선택이 끝난 뒤 광수는 다시 옥순에게 고백을 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두 사람은 최종 선택일부터 1일로 하기로 결정했고, 교제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