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 화사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최근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 등으로 논란이 일기도 해 이번 무대에 앞서 우려의 시선이 모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화사는 그동안 보여줬던 의상보다 한층 수위가 낮춰 등장했다.
지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여우주연상 시상식 직후 화사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화사는 '마리아'를 부르며 남자 댄서들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등장했다.
이때 화사는 보라색 셔츠에 스팽글 소재 바지를 매치했다. 상의에 시스루로 포인트를 주긴 했으나 노출이 거의 없는 의상이었다.
앞서 화사는 5년 전인 '2018 마마 팬스 초이스 인 재팬(MAMA FANS' CHOICE in JAPAN)' 축하 무대에서 깊게 파인 바디슈트를 입고 등장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2018 SBS 가요대전'에서도 속옷을 연상케하는 블랙 시스루룩을 선보인 바 있다.
이때와 비교했을 때 한층 낮아진 수위의 이번 의상에 많은 이들이 최근 '화사 피고소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화사는 지난 5월 서울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축제 무대에서 파격 퍼포먼스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쪽 손을 혀로 핥는 동작을 취한 뒤 주요 신체 부위에 그 손을 갖다 댄 것이다.
이후 지난 7월 10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서울 성동경찰서에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화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1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에서 "목이 안 나올까 봐 너무 걱정했다. 고소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며 "무대라는 게 너무 신기한 것 같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힌다. 마지막까지 좋은 기운을 나누면서, 나아갈 힘을 얻어보겠다"고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