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이재용의 삼성,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 위해 30억 기부한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끄는 삼성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한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20일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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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구호성금 30억 기부 외에도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많은 폭우가 쏟아진 충청·전라·경북 지역 주민들에게는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Shelter) 270여동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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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원은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한 것이었는데, 삼성은 2005년부터 매년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기금을 기부해왔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현재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운용 중이다. 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해 주고 있다. 할부로 전환할 때 추가 이자를 부담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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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이 199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기부한 성금은 약 1100억원 규모다.


지난해 8월 태풍·폭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경기·강원 지역 주민들에게도 구호성금과 재해구호키트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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