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오윤아가 아들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갔다가 겪은 비하인드 일화를 전했다.
19일 오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발리에서 돌아왔어요. 민이랑 여행하는 건 너무 행복하지만... 힘들기도 해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많은 걸 보여주고 싶고 많은 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지만 쉽지 않네요. 저도 사실 똑같아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죠"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공항에서 있었던 돌발상황을 언급했다.
오윤아는 "오늘 공항에서 또 머리 때리며 울었는데 도와주시려고 했던 남성분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인사 못 드렸어요. 남은 하루 행복하세요"라고 했다.
오윤아가 공개한 사진에는 빌리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그와 아들이 민이가 함께한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오윤아는 환한 미소를 보였고, 민이는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렸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아들 송민 군을 낳아 키우고 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며 발달장애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부모들에게 용기를 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