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CF 여신으로 알려진 모델 이상미가 아이돌과의 연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E채널 '쩐생연분'은 아이돌 그룹 헤일로 출신 조성호, CF여신 이상미 커플 편을 방송했다.
조성호와 이상미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결혼을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연애 12년 차로, 이상미는 조성호가 아이돌로 활동할 때도 연애 중이었다 밝혔다.
이상미는 "성호가 29살에 군대를 갔다. 입대 직전 한 달 전에 처음으로 놀이동산을 가봤다. 그게 너무 억울했다. 20대 예쁜 나이에 남자친구랑 놀이동산 한 번도 못 가봤다. 을의 입장이었다"라고 했다.
그녀는 아이돌로 활동하며 바빴던 남자친구 성호에게 서운했었던 일들도 털어놨다.
이상미는 "성호가 좀 다정한 편이기는 한데 잘 못 보고 시간도 안 된다 시간이 있으면 멤버들과 게임한다. 아프다고 한 연락도 씹었다. 그래서 헤어졌다. 내가 왜 이런 취급 받으면서 사귀어야 하지?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1년이 계속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게 됐다"라고 했다.
MC들이 아이돌 당시 수입에 대해 묻자 조성호는 "계약은 500만원 제하고 군대가기 직전에 첫 정산 5년 활동하고 58만원 받았다"라고 해 한탄 섞인 반응을 이끌었다.
김구라는 쉽지 않은 아이돌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거의 돈을 못 벌었다고 보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쩐생연분'은 쩐내 나는 경제 고수들의 리얼 쩐궁합 상담쇼로 자산 현황, 돈에 대한 가치관 등 '돈' 때문에 겪고 있는 남녀 및 부부의 갈등과 속사정을 자산 전문가에게 진단 받아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