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여름에 초콜릿 녹아 잘 안 팔리자 아예 빼버린 일본 한정판 '누드 초코송이' 근황

인사이트메이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초코송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가 여름 한정판으로 초코 없는 초코송이(?)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과자는 메이지가 출시한 '키노코노야마'로, 한국 과자 '초코송이'와 유사한 송이버섯 모양의 초콜릿 과자다.


메이지는 여름에 초콜릿이 잘 녹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고, 발상의 전환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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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초코송이의 몸통만 남겨두고 초콜릿을 아예 빼버리는 것이다.


실제로 메이지가 공개한 신상 과자 사진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초콜릿 부분과 몸통만 덩그러니 남은 크래커 부분이 담겨 눈길을 끈다.


메이지 측은 초콜릿을 빼버린 대신 과자 양을 두 배로 늘렸다고도 설명했다.


따라서 기존에 키노코노야마에 과자가 30개 들어있었다면 이제는 버섯 기둥만 60개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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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여름 한정 상품으로 오는 25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세금포함 '232엔'(한화 약 2,100원) 수준으로 기존 키노코노야마와 같다.


메이지는 이번 한정판 키노코노야마를 출시하며 초콜릿 대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개중에는 아이스크림이나 치즈와 함께 몸통 부분을 맛보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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