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학교 급식에 콘돔으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다.
학교 측은 콘돔이 아닌 '오리 각막'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mothership)은 중국 광저우의 한 직업학교에서 논란인 사건을 전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최근 급식을 먹다가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
한 여학생은 "도대체 이게 뭐냐"면서 당황해했고, 또 다른 학생들도 놀라 했다.
학생이 음식에서 집어 든 이물질의 형태는 원형이었고, 약간 투명해 보였다.
일부 학생들은 "급식에서 콘돔이 섞여 나왔다"면서 "100%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해당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이후 크게 논란이 되자 학교 측은 급식 담당자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별팀을 구성해 원재료 출처 추적, 운영상의 실수 가능성, 공정 검토 등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학교 측은 "이물질은 오리 각막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학생들은 "이물질은 절대 음식이 아니었다. 콘돔이었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