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인기를 끈 배우 이채영은 과거 한 시상식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를 입어 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채영이 얼마 전 당시 시상식에서 해당 드레스를 입게 된 사연에 대해 13년 만에 밝혔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식사 중 "파격적으로 옷을 입는다고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이채영은 "그게 한 10년 전이었는데, 드라마 시상식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채영은 지난 2010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파격적인 앞트임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예를 들어 A사의 드레스는 모 배우에게 협찬으로 나가게 됐다고 하면 다른 배우들은 그 드레스를 못 입으니까 카탈로그에서 모델이 입은 것만 보고 '미니멀한 느낌을 내자'고 해서 그 드레스를 골라서 시상식에 섰다"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모델과 이채영의 체영이 달랐던 탓에 그녀가 입었을 때는 카탈로그 속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이고 섹시한 느낌이 났던 것이었다.
오히려 해당 드레스를 입은 뒤 이채영은 다양한 CF를 찍고 예능, 드라마 등에 출연하면서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데뷔 17년차가 된 이채영은 드라마 아닌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최근에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액셔니스타의 골키퍼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