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KIM KIM! 나도 사인해 줘요"...김민재, 뮌헨 합류 첫날부터 '인기 대폭발'

인사이트Instagram 'fcbayer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팬들에게 둘러싸이며 인기를 실감했다. 


19일(한국시간)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전 소속팀인 나폴리에 바이아웃으로 5000만 유로(한화 약 711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fcbayern'


이는 뮌헨 구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여러 매체에 의하면 김민재는 뮌헨에서 세후 연봉 1200만 유로(약 170억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재는 공식 발표 직후 가볍게 개인 훈련에 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cbayern'


이날 뮌헨이 세미프로팀 로타흐 에게른과 프리시즌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김민재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그라운드 옆에서 사이클을 타며 훈련을 진행했다. 


뮌헨 관계자의 카메라에 포착된 김민재는 엄지를 치켜세운 뒤 "뮌헨에 오게 돼 흥분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많이 부끄럽다"며 미소를 보였다. 


뮌헨 현지 분위기는 그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이클을 타고 있는 김민재에게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 세르주 그나브리, 키미히 등이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인사이트Twitter 'FC Bayern München'


뮌헨 팬들도 김민재를 환대했다. 에게르전 종료 후 훈련장을 빠져나가는 김민재에게 다수의 팬이 사인을 요청했다. 


김민재는 친절히 사인을 해주며 그동안 자신을 기다려 온 팬들의 환대에 보답했다. 


한편 김민재가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투어를 거쳐 싱가포르에서 프리 시즌 경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