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아직 1살인데 '몸무게 14kg'로 4살 형아와 같은 옷 입는 우량아의 실제 체격

인사이트Instagram 'salitza10'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엄청난 몸집으로 아직 생후 19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4살 형의 옷을 입는 우량아가 화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타일라(Tyla)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생후 19개월 아기 자일렌 애셔 리처드(Xaylen Asher Richard)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살리차 리처드(Salitza Richard, 31)는 아들이 생후 6개월 만에 12~18개월 아기들이 입는 옷을 입는 등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면서 걱정에 빠졌다.


아들에게 혹시 건강 문제가 있지는 않을지 우려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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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이는 건강했다. 하지만 아이의 몸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걸음마는 빨리 떼지 못해 살리차는 늘 무거운 아이를 안고 다녀야 했다.


운동 트레이너로서 아기로 인해 이두박근이 더욱 발달했다며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다.


인사이트Instagram 'salitza10'


8파운드(약 3.6kg)로 정상 체중으로 태어났지만, 우량아가 된 자일렌은 생후 1개월 때 3~6개월 옷을, 3개월 때 6~9개월 옷을, 6개월 때 12~18개월 옷을 입고 있으며 18개월이 된 지금은 4살 형 유다(Juda)와 같은 사이즈의 옷을 입고 있다.


자일렌의 현재 몸무게는 31파운드(약 14kg)로 32파운드(약 14.5kg) 정도인 형 유다보다 무겁다.


인사이트Instagram 'salitza10'


몸이 무거워서일까, 자일렌은 18개월부터 겨우 걷기 시작했다.


보통 아기들은 생후 1년이 될 무렵인 생후 9~12개월에 걸음마를 떼니 다른 아이들보다 다소 늦은 것이다.


형인 유다 역시 훨씬 빠른 생후 10개월에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salitza10'


타고난 몸집으로 인해 자일렌은 미래도 보장(?)받았다.


자일렌의 아빠는 내셔널 풋볼 리그(NFL)에서 일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자일렌을 팀으로 데려오라 말하고 있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살리차 역시 고등학교에서 종종 체육 교육을 하곤 하는데 학교에서는 선수로 자일렌을 스카우트하고 싶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살리차는 "사람들은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큰 아기를 낳았는지 묻곤 한다. 우리는 너무 작기 때문이다. 나는 5피트 4인치(약 162.5cm)이며 남편은 5피트 9인치(약 175.3cm) 정도다. 우리는 이미 확실히 자일렌이 우리보다 키가 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지난 4일 태어난 우량아 / Kirsty Lloyd Photography


자일렌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남다른 덩치다", "어떻게 저게 한살이냐", "커서 더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일에는 미국 프랭클린 윌리엄슨 메디컬 센터에서 머리카락이 다 자란 5.9kg 우량아가 탄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