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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K리그가 발굴한 '초신성' 양현준이 유럽 무대에 진출한다.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 FC'로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강원FC 김병지 대표가 직접 발표했다.
15일 김병지 대표는 강원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면서 양현준의 <오피셜> 이적 소식을 알렸다.
김 대표는 "제일 큰 이슈가 양현준 이적인데, 그런데도 정확한 전달을 하기 위해서 라이브를 요청했다"라며 "키워드는 '양현준 선수가 셀틱 이적한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셀틱에 가서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 양현준은 강원의 미래이자 보배다. 선수의 꿈과 미래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그래도 가는 게 맞다"라며 "얼마 전 구단주님께서도 꿈을 지지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선수단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하시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현준과 강원 구단은 셀틱 이적 건을 놓고 갈등을 벌였다.
양현준은 천금 같은 기회를 잡고 유럽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 했고, 강원 구단은 K리그1 잔류를 위해 양현준을 남기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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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대표가 구단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고, 양현준과의 개인 면담을 통해 오해도 풀었다. 이 덕분에 양현준의 유럽행은 급물살을 탔다.
팀 간 이적료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셀틱은 최초 제시액보다 훨씬 더 높은 275만유로(한화 약 39억원) 정도를 최종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