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일)

"제로콜라 마실까요, 일반콜라 마실까요?" 질문에 WHO가 내린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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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을 대신하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확정했다.


'아스파탐'은 우리가 흔히 자주 마시는 '제로콜라'와 같은 무설탕을 내세운 식음료에 많이 쓰이는 인공감미료로, 설탕의 200배에 가까운 단맛을 갖고 있다.


이처럼 자주 접하는 인공감미료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자 시민들은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WHO 측이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면서도 섭취 허영량을 '하루 40mg/kg 이하'로 유지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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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 시간) WHO 영양·식품안전국장 프란체스코 브랑카는 "우리는 기업들에게 제품을 (가판대에서) 빼라고 권고하지도 않고, 소비자들에게 소비를 완전히 중단하라고 권고하지도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만 약간의 절제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랑카는 "만약 소비자들이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콜라와 설탕이 든 콜라 중 어떤 걸 마실지 묻는다면 나는 세 번째 선택지인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다"고 제3의 선택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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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우 몸무게 60kg의 성인 기준 하루 250ml짜리 펩시제로 55캔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