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인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전 여자친구와 갔던 데이트 장소에 현 여자친구를 데려간 경험을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에는 "조밥대왕 가라사대 빠니가 모솔의 구원일지어다"라는 제목으로 조밥 곽선생 12회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빠니보틀은 34년 모쏠 JB대왕으로 출연했다.
연애와 관련된 여러 주제로 토론을 하던 중 패널들은 "내가 전 애인과 갔던 장소 vs 애인이 전 애인과 갔던 장소"에 대해 각자 생각을 이야기했다.
빠니보틀은 "이건 쉽다. 재밌는 주젠 데 쉽다"라며 "전자(내가 전 애인과 갔던 장소)"라고 답했다.
곽튜브와 원빈 역시 전자를 선택했지만 전기는 "전 후자"라며 "여자친구가 전 남친과 함께 갔던 곳에서 제가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때 빠니보틀은 "난 그냥 새로운 데가 어딘지 몰라서 그냥 가는 거"라며 "(전 여친과) 갔던 곳을 안 가기에는 거기가 괜찮았어. 예를 들어 아쿠아리움 이런 데"라고 언급했다.
곽튜브가 "전 여친이랑 갔던 곳 데려간 적 있어요?"라고 묻자 빠니보틀은 "응"이라며 "좀 많이 갔어"라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빠니보틀은 "아니 근데 이유가 뭐냐면 난 연애를 많이 안 해봤으니까 어딜 가야 하는지 잘 몰라"라고 진짜 이유를 밝혔다.
곽튜브가 "이유가 되게 순수하다"고 말하자 빠니보틀은 "생각이 나는 게 그냥 '그때 갔을 때 여기 괜찮았으니까' 한번 물어볼까"라고 덧붙였다.
원빈 역시 "만나는 여자분이 되게 귀엽다고 생각할 수도"라고 이해했다.
심지어 빠니보틀은 "실제로 엄마, 아빠도 서울 왔을 때 어디 갈까 하다가 아쿠아리움"이라며 "모르겠어 어딜 갈지 모르겠어 그럼 아쿠아리움"이라고 말해 구독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