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스타벅스, 댕댕이와 함께 빵·음료 먹을 수 있는 애견카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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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서 독보적 인기를 자랑하는 카페 스타벅스가 올 하반기 '펫 동반 카페'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기는 올 하반기가 될 것으로 알려지는데, 도입될 경우 국내 최초가 된다.


지난 13일 정부와 외식 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내에 '펫 동반 카페' 도입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신산업 시도가 원활하게 되도록 일정 조건 하에서 기존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실증 특례를 부여해 운영한 뒤 규제 개선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2019년 첫 도입돼 현재까지 요소요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에 동물의 출입·사육·전시 등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장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일부 카페의 경우는 업주의 재량으로 이뤄지고 있을 뿐 현행법에 근거한 것은 아니다.


산업자원부는 스타벅스의 신청대로 고객이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해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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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에서 통보까지는 대략 5개월 정도 소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증까지 거쳐야 비로소 최종 허용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 최종 허용이 된다고 하더라도 한시적으로만 운영할 수 있다.


24개월이 기본이고, 한 차례 연장하면 48개월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심사 중에 있고 이르면 9월께 경기 구리시에 펫 동반 카페가 오픈 될 전망이다. 반응이 좋을 경우 남양주, 양평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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